제31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수상자들과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경제인회, 서울 WYD 기금 2억 5820만 원 전해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황인환 신부)는 13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송년 감사미사 및 제31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주광태(요한 세례자) (주)코라솔 대표이사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주 대표는 고려공업검사(주) 기술이사·비상근이사, 김천대 교수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코라솔 대표이사로 지내고 있으며, 올해부터 가톨릭경제인회 부회장을 맡아 미혼모 공동체와 라파엘 클리닉 후원,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및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새터민 공동체 후원 등에 앞장서왔다.
주 대표는 “제게 주신 상이 아니라 그동안 함께한 가족과 본당 교우들, 코라솔 직원들과 모든 가톨릭 경제인들이 모아주신 사랑과 기도, 협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동체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며 주님 삶을 나누는 데 기쁘게 참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경제인회는 또 이날 임정한(요한 세례자) (주)인지테크 대표이사에게 공로상을,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 나유리(마르티나)씨와 서울대교구 WYD지역조직위원회 사무국 대외협력팀장 이희연(체칠리아)씨에게 모범 근로자상을 수여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시상식에 앞서 봉헌한 송년 감사미사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총을 베푸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새해에도 하느님 은총 안에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겸손함으로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흔들리지 않는 희망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가는 가톨릭 경제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서울 경제인회는 시상식 후 (재)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에 2027 서울 WYD 준비 기금 2억 582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성모 소화의 집’과 ‘꿈사리 공동체’·‘아녜스의 집’·‘사단법인 우리들의 이야기’·‘한우리 공동체’·‘베타니아’ 등 탈북민 지원시설과 복지시설 5곳에 500만 원씩 총 2500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