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출판사가 발간한 두 권의 책이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예수님 가이드」(마이크 보몽 지음/ 황대기 신부 옮김/128쪽/2만5000원/생활성서)가, 학술부문에 「신구약 중간 시기」(김혜윤 수녀 지음/560쪽/3만 원/바오로딸)가 선정됐다.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매년 학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갖춘 우수 도서를 선정해 출판사의 양서 출판 의욕을 진작하고, 국민의 독서 문화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교양부문 429종, 학술부문 345종 등 총 774종의 책이 선정됐다.
「예수님 가이드」는 신학적·영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 측면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종합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선정단으로부터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성서를 바탕으로, 또 역사적 사료들을 바탕으로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 교양서”라는 평을 받았다.
「신구약 중간 시기」는 구약과 신약 사이의 거대하고 역동적인 역사를 고찰하는 연구서로 시대의 사상과 정치적 상황, 종교적 특성 등을 정리한다. 특히 한국교회 안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지 않은 분야인 ‘신구약 중간 시기’와 관련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선정단은 사상적 흐름과 정치적 상황이 종교적 특성과 무관할 수 없음을 지적한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