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회 사제이자 지질학자, 고생물학자였던 피에르 떼이야르 드 샤르댕 신부의 사상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냈다. 총 7강으로 구성된 책은 과학과 종교의 오래된 긴장에서 시작해 생명의 기원, 물질과 정보, 진화의 패턴, 인간의 탄생, 오메가 포인트 이론, 인공지능(AI) 시대, 인류의 미래로 이어진다.
어려운 설명 대신 두 저자의 세례명이기도 한 ‘야고보’와 ‘데레사’ 두 화자의 대화 형식으로 서술됐다. 야고보는 오랜 시간 샤르댕 신부를 연구해 온 안내자로 이야기를 이끌고, 데레사는 독자를 대신해 질문한다. “AI는 진화인가요, 아닌가요?”, “오메가 포인트는 천국인가요?” 등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138억 년 우주사가 친숙하게 다가온다.
주문이 있을 때마다 한 부씩 인쇄해 배송하는 맞춤형 소량 출판 방식(POD·Publish On Demand)으로 출간된 책으로,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