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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창간된 영한 대역 매일묵상집 「말씀지기」가 30일 대림 1주부터 새롭게 탈바꿈, 독자들을 찾아간다.
기존 통합대역본 「말씀지기」를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분리하고, 디자인과 내용을 바꿔 충실도를 높인 것.
날마다 전례력에 따른 성경 묵상으로 친절하게 인도하는 기존 「말씀지기」와 월간 묵상집 「The Word Among Us」의 원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리 `말씀 식탁`을 더욱 새롭게 풍요롭게 채워주려는 취지다.
새롭게 바뀐 「말씀지기」는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귀한 말씀과 묵상이 한가득 담겨 있다. 신자들 누구에게나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기존 1권 3000원에서 각 권 9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고, 독자들이 한국어판과 영어판 가운데 원하는대로 골라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매일미사」와 함께 본당 성물방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시 하느님을 떠올리는 것조차 벅차고 바쁜 일상에서 「말씀지기」는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말씀 묵상을 중심으로 구성 편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판은 198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행돼 30년 가까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The Word Among Us」를 국내 실정에 맞게 번역해 펴내고 있다.
매달 전례시기 주제에 맞는 성경 구절이나 인물을 골라 심도 있는 해설을 덧붙인 `영성 에세이`, 가톨릭 성인이나 독자들의 하느님 체험을 소개하는 `내 안의 말씀`, 매일 전례에 따라 깊이 있는 묵상글을 담은 `30일 묵상`, 사제들의 자아 성찰과 단상이 담긴 `아침 뜨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가톨릭출판사)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