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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교재 「은빛여정」 심화과정 전 8권 완간

고령화시대 어르신 위한 ''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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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을 위한 성경 공부 교재 「은빛 여정」 심화과정이 `요한 서간과 요한 묵시록` 출간으로 전 8권이 완간됐다.

 「은빛 여정」은 생활성서사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는 어르신 신자를 위해 2005년부터 특별 제작해온 교재다. 일반 책보다 글자 크기를 크게 하고 교재 표지도 밝고 산뜻한 색깔을 사용해 어르신들이 보기 편하도록 배려했다.

 또 성경 해설을 가능한 쉽게 풀어나가면서 중요한 내용이나 주제는 `잠깐 배워봅시다!` 꼭지를 별도로 마련해 설명을 보충했다. 성경 공부가 지루하지 않도록 각 과마다 관련 성화와 그에 대한 설명을 실어 성경을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성경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는 부교재를 사용해 배운 내용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부교재는 어르신들이 성경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성경 구절을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복습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색칠을 통한 미술심리치료 효과도 염두에 뒀다.

 「은빛 여정」은 2007년 구약 2권(오경과 역사, 예언과 지혜)과 신약 2권(복음서, 초대교회와 바오로 사도) 등 모두 4권으로 마무리됐지만 성경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쳐 `심화 과정`이 나오게 됐다.

 심화과정은 성경 각 권을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도록 구약 4권(창세기, 탈출기, 욥기와 코헬렛, 호세아서와 에제키엘서)과 신약 4권(마태오 복음서, 요한 복음서, 로마서와 코린토서, 요한 서간과 요한 묵시록)으로 발간됐다.

 「은빛 여정」 출간으로 일선 본당에서 어르신 성경 공부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후문이다. 성경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한결 편하게 성경 내용을 전해줄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고, 성경 공부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은빛 여정」 덕분에 성경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신앙생활이 즐거워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아빠스는 추천의 말에서 "심화과정 완간은 그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어르신들이 성경을 통해 하느님께서 마련해주신 노년이라는 소중한 시기의 의미를 깨닫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생활성서사/1만 1000원-부교재 포함)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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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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