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을 담은 수필집이다.
일본 출신 소노 아야코(마리아 엘리사벳, 81) 작가는 그동안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행복하게 나이드는 비결」 「당당하게 늙고 싶다」 등을 펴내며 초고령사회(65살 이상 인구가 전체 국민의 21 이상인 사회)를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나이듦의 미학을 이야기해왔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육체의 쇠락을 거부할수록 추함이 드러난다는 것을 경고하며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명예와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것을 충고한다.
아울러 나만의 삶을 음미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습관적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베풀며 살 것을 당부한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