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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1) 서울대교구 온라인성경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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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Tube) 전성시대다. 아이들 장래 희망 순위에서도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상위를 차지한 지 오래다. 분당 400시간 분량의 새 동영상이 공유되는 유튜브에서 가톨릭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CPBC 가톨릭평화방송 TV를 필두로 몇몇 교구와 수도회, 본지와 같은 교계 언론이 제작하는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기획을 통해, 유튜브를 통해 공유되는 양질의 채널과 콘텐츠를 찾아 소개한다. 그 첫 순서로 서울대교구가 제작하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온라인성경채널’(이하 ‘온라인성경채널’)을 추천한다.

지난해 11월 서울대교구는 성서 주간을 맞아 교구 사제 3명이 직접 출연, 강의하는 ‘온라인성경채널’을 시작했다.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는 ‘성경 속 풍속’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성경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신자들과 소통하며 풀이했다.

교구 홍보국 차장 황중호 신부는 ‘구원의 여정: 탈출기’를, 교구 홍보위원회 사무국장 이도행 신부는 ‘광야에서 무덤까지: 마르코’를 주제로 강의를 마쳤다. 이 밖에도 ‘화가를 사로잡은 성경 한 구절’, ‘지혜로운 삶, 지혜문학’이 인기를 얻었다.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유튜브 사용자에 비해 가톨릭 관련 콘텐츠가 너무 부족해 교구 차원에서 ‘온라인성경채널’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성경뿐만이 아니라 교리, 교회 소식 등을 구독자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신부는 “이러한 가톨릭 관련 콘텐츠를 통해 신자들이 매일매일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느님 안에 머무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성경채널’을 시작한지 1년여의 시간이 흐른 현재 1만 명의 가까운 신자들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누적 조회 수도 55만 회를 훌쩍 넘긴 상황이다. 10분이 채 안 되는 짧지만 핵심이 담긴 강의 콘텐츠가 신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최용진 신부(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방송주간)가 ‘요한복음’을 강의하고 있다. 앞서 강의한 황중호 신부도 ‘사제의 첫 마음’이란 주제로 교구 사제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온라인성경채널’의 특징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성경과 친숙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출퇴근길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유튜브 ‘온라인성경채널’을 통해 성경에 맛들이고, 하느님께서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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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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