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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속 가톨릭을 찾아라] (9) 치우치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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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서 분심이 나는 경험, 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럴 때 ‘분심을 털어 내야 한다’, ‘집중하라’, ‘하느님과 좋은 관계를 만들도록 애써야 한다’ 등의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많은 이들, 특히 젊은이들은 요청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심을 털어내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도와달라고. 서울대교구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복음화학교 정치우(안드레아) 교장은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꺼내놓으면 분심이 나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분심이 나면 하던 기도를 잠시 멈추고 그 분심거리를 하느님 앞에 끄집어 내보자고 권유한다. 그 순간, 개개인의 분심거리는 바로 기도거리가 된다. 기도할 게 없다던 투덜거림이 쑥 들어간다. 복음화학교를 설립하고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신앙은 관념이 아니라 생활’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깊이 깨닫고 실천해온 정 교장이기에 그의 말은 누구보다 큰 공감대를 만들어낸다.

신앙생활에 관한 부담이나 어려움이 속속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강의, 갑갑증을 툭 털어내 주고 내적치유로 이끌어주는 대화, 바로 ‘치우치유TV’ 유튜브 채널에서 공유할 수 있다.

‘치우치유TV’는 ‘말로 하는 신앙에서 발로 뛰는 생활로’ 이끌어주는 쉬운 강의, 온라인 토크쇼 등을 제공하는 채널이다.

정 교장은 보다 많은 이들이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갖춰야할 교회 상식과 영성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특히 정 교장은 “예수님께서 21세기 이 사회에 오신다면 가장 먼저 유튜브를 챙기시지 않으실까 생각한다”면서 “이 시대 복음화를 위해 널리 활용할 유용한 도구로 단연 유튜브가 꼽힌다”고 말한다.

‘치우치유TV’는 기존 ‘정치우의 말발’ 채널의 시즌 2로 제작, ‘자녀와 올바른 소통 레시피’, ‘아빠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도 엄친아였을까?’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고 있다. 진행방식도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신자 청년과 정 교장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댓글 등을 통해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신앙생활에 관한 질문에도 적극 답해준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신앙생활이 더욱 확산되면서 채널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정 교장은 먼저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와의 의식 및 문화의 차이 등을 폭넓게 받아들여야 그들에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유튜브를 통해 젊은이들과 신앙생활의 참맛을 나누는데, 특히 신앙생활의 목적과 의미를 깊이 깨닫도록 돕는 콘텐츠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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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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