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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공공재입니다] 지구의 날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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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이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을 촉구하는 민간운동으로 1970년 시작됐다.

1990년, 지구의 날은 전 세계로 확산됐다. 141개 나라로 지구의 날 행사가 확대됐고, 2억 명의 세계 시민들이 참여했다. 범세계적 지구의 날 행사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엔 지구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데 기여했다. 전 세계 150여 개국 정상이 2016년 지구의 날에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합의됐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은 2016년 지구의 날 협약에 서명했다.

지구의 날 50주년이었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규모 집회와 시위는 모두 취소됐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치러진 5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 세계 192개국에서 1억 명 이상이 접속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집회를 기록했다.

오늘날 지구의 날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92개국 2만2000여 개 기관과 단체에서 10억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와 캠페인 조직과 실행은 지구의 날(earthday.org) 운영진이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단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정부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사를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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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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