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25개 자치구 관활 소방서에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한다.
자동화재탐지설비·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와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 안전관리 업무 수행 적정성을 점검한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 안전관리, 피난·대피 계획,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요령 등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물 관계인도 겨울철 자율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