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이주사목위 총무 최병조 신부 임명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6월 11~12일 제주교구에서 `교회 세속화와 쇄신`을 주제로 주교 연수를 갖기로 했다.
상임위원회는 또 최근 케냐 나이로비대교구 신자들의 나주(윤 율리아) 방문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자들이 그릇된 신심에 빠지지 않도록 `나주 현상에 대한 광주대교구장의 지침`과 관련 자료를 해당 교구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상임위원회는 6월 12~1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사형폐지 총회 아시아태평양사형폐지연합 심포지엄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의 참석을 승인했다. 사형제도폐지소위는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사형제도폐지운동에 관해 발표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는 한편 최병조(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장) 신부를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총무로 임명했다. 최 신부는 1995년 사제품을 받고 발안ㆍ의왕ㆍ원곡동본당 주임을 거쳐 2005년부터 교구 이주사목위원장으로 사목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