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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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 리플렛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 기념식이 오늘(7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이번 종교계 공동행사 기념식은 가톨릭, 불교, 개신교가 함께 모여 지난 사업성과들을 공유하고, 종교계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 식전행사 - 차담회를 하는 모습

기념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부장 주혜 스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도농사회처 오상열 목사, 청와대 일자리 위원회 김기태 사회적경제 비서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개회사를 하는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위기극복의 핵심은 표용적 회복이고, 회복의 중심에 사회적 경제가 있다”며 “정부도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확산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종교지도자상에는 글라렛선교수도회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천주교), 고창선운교육문화회관의 담마협동조합(불교), 진안협동조합연구소(개신교)가 받았고,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천주교), 스쿨프린팅그룹(주)(불교), 사회적기업 ㈜이든밥상(개신교)이 수상했다.

△ 종교계 공동선언을 하는 주혜 스님(왼쪽), 황경원 신부(가운데), 오상열 목사(오른쪽)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이사 황경원 신부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부장 주혜 스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가 각 종교 대표로 나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3대 종교계(천주교, 불교, 개신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공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카리타스사회적경제지원센터(천주교)가 주관하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HSE사람과사회적경제(불교)와 (사)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개신교)가 협력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 '바이소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 캠페인 문구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

올해 행사는 제품 판매 확대와 나눔의 의미를 기획하여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 이라는 주제로 ’바이소셜×모나섬‘ 캠페인을 지난 7월 2일부터 90일간 진행했다.

△ '바이소셜x모나섬' 캠페인 결과발표

’바이소셜×모나섬‘ 캠페인은 착한소비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해당 기업들이 취약계층 쉼터를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총 41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의 참여로 e-store 36.5, 오픈마켓 11번가, 창동하나로마트 ’공감마켓 정‘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91,361명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하고 모은 수익금은 총 9,400만원이다. 수익금은 (재)바보의나눔을 통해 종단별 쉼터(학대피해아동, 노숙인, 쪽방촌)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