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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장애인 이동권 관련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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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첫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권달주 공동대표,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강은미 정의당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4일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대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장애인 이동권에 관해 논의했다.

 

약자의 눈은 올해 집중할 의제 중 하나로 장애인 이동권을 선정,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시작으로 종교계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순택 대주교는 장애인 이동권에 관해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확장해 나가고 자유로운 이동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부분이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며 용어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자유로운 이동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공동대표는 모든 시민을 위한 길이라는 명확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장애인들이 많이 인식의 전환을 위해 애쓰지만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권달주 전장연 공동대표도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함께 활용하는 것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투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자의 눈대표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주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자유로운 이동권이라고 방향을 잡은 것은 장애인·노인·약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 문제로 접근했기 때문이라며 국민 인식 변화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전장연도 20여 년간의 어떤 외침이 반향을 이끌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 절박함은 있겠지만, 국민 모두의 공감대를 얻어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많은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지하철 시위는 오히려 공감대를 모으는 데 역효과를 줄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투쟁 같은 모습보다는 공감대를 찾아가는 방법을 우리가 함께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대화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실질적으로 전장연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도 합의점을 찾아 나가며 정치적인 공방으로 흘러가지 않고, 국민 모두의 공감대를 얻어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해결을 위한 5대 요구안으로 특별교통수단 법정보장대수 2024년까지 충족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차량 1대당 운전원 2명 의무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휠체어리프트장착차량 의무도입 노선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의무도입 노선버스 대패차시 저상버스 의무도입 범위 확대 및 광역버스 조기도입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약자의 눈책임 연구의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박경석·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이 함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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