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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 제작·배포

서울대교구, 김 추기경 추모 범국민 캠페인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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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3월 9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마당에서 자신의 관용차량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에 대한 응답이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실천하고 당부한 뜻을 교회 안팎에서 실현하는 노력의 하나로 범국민적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동을 펼친다.

특히 교구는 이 운동을 개인과 종교의 벽을 넘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정신문화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 배포에 나섰다.

붉은색 바탕에 지름 9㎝ 크기로 제작된 이 스티커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글귀와 함께 김 추기경이 생전에 그린 자화상 ‘바보야’ 그림을 담았다. 또 뒷면에는 감사, 사랑과 관련한 ‘5대 실천사항’을 실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유리와 가정 및 사무실, 점포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이 스티커는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과 각 본당, 전국 각 교구청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화홍보국은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스티커에 개별 연락처를 담아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이용한 제작 주문도 받는다.

아울러 교구는 김 추기경이 남긴 뜻을 일상생활에서부터 보다 많은 이들이 구현하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추모사업을 펼쳐나간다.

교구는 우선 스티커를 통해 제시한 ‘5대 실천사항’에 이어 일상생활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사항들을 꾸준히 제시할 방침이다. 이 실천사항들은 서울주보와 교계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한다. 또 김 추기경의 삶과 업적, 영성을 체계화해 알리는 세미나와 포럼 등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 추기경이 생전에 북방지역 선교사제 양성을 위해 설립한 ‘옹기장학회’는 교구 공식 장학재단으로 확대, 육성하기로 했다. 또 김 추기경 추모 관련 기념품은 교구 차원에서 공식 제작, 판매해 수익금은 전액 옹기장학회 기금으로 활용한다.

한편 교구는 김 추기경의 공식 추모기간 마지막 날인 4월 5일 오전 10시30분 김 추기경의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묘역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는 추기경의 장례기간 동안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지역상인 등을 초청,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Memory of Him’을 연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김추기경을 위한 기도, 추모 노래, 추모시와 글 낭독에 이어, 김추기경의 생전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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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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