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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겁니다] 무릎틀

한자와 합성어 아닌 "무릎틀"''로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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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장궤틀
 `꽝, 꽝, 꽝…."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온몸으로 순종과 공경의 예를 갖추는 장궤( ) 예식. 접이식 장궤틀을 쓰던 본당은 아무리 조심해서 그것을 꺼내도 요란한 소리가 성당에 울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대부분 성당에서 공간상 문제로 장궤틀이 사라지고 경건하게 무릎을 꿇는 신자들 모습도, 요란했던 장궤틀 내리는 소리도 희미한 옛 추억으로 남은 지 오래다.
 그 추억의 단어, 그래도 바르게 기억하자. 장궤틀의 바른 표현은 무릎틀이다. 장궤틀은 한자인 `장궤`에 우리말 틀이 합쳐진 합성어다. 우리말인 무릎에 틀을 붙여 `무릎틀`이라고 쓰는 것이 정확한 천주교 용어이다.
 추억 속 장궤틀이 아닌 무릎틀이 널리 보급돼 다시 하느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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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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