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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빈 추기경 "자비와 공동합의성 지향하는 교황 뜻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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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미국 뉴워크대교구장 조셉 토빈 추기경은 자비를 중요하게 여기고 주변부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불편해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황에 대한 회의 어린 시각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빈 추기경은 5월 4일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학에서 ‘공동합의성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기적인 교회 쇄신’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 발제 중 “선교와 만남, 주변부와 자비 등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목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것들은 신학적으로 풍부한 토양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토빈 추기경은 또 성 요한 23세 교황의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연설을 인용해 “그리스도는 엄격함보다는 자비라는 약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토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와 광범위한 하느님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공동합의성에 초점을 맞춘다며 “공동합의성은 주님께서 2000년기에 우리들에게 기대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주님께서는 우리가 새롭게 살아가고 새로운 교회로 변화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토빈 추기경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아래에서 체험한 총 5차례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시노드의 엔진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빈 추기경은 “어떤 이들은 모든 답을 갖고 있는 듯이 제국주의적인 태도를 드러낸다”며 “공동합의성은 시대의 징표에 어떻게 복음적으로 응답할 것인지에 대해 교조적 정의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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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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