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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8월 몽골 방문 앞두고 ...6일간 일정과 공식 로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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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몽골 사목 방문을 기념하는 공식 로고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 발표됐다.

교황은 오는 8월 31일~9월 5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정치인들과 지역 교회 대표들을 만나고, 몽골 현지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한다. 교황의 몽골 사목 방문은 교회 역사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이다.

교황청 공보실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황의 몽골 사목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공식 로고는 몽골 국기 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몽골지도를 표현하고, 그 안에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와 십자가가 자리 잡은 형태로 그려졌다. 게르 위에는 교황청을 상징하는 노란색 연기가 흘러나온다.

로고 중앙과 아래에는 이번 사도 순방 주제인 ‘함께 희망하기(Hoping Together)’가 몽골어와 영어로 쓰여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함께 희망하기’란 주제를 통해 교황의 몽골 사목 방문과 국빈 방문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강조했다”면서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이 함께 공유하는 가치인 ‘희망’을 강조해 교황청과 몽골 간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황은 방문 기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등 몽골 정치인을 만나 회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세계 종교 간 회의에 참석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 센터인 ‘자비의 집’도 방문할 예정이다. 교황청은 “몽골 교회는 규모는 작지만, 궁극적으로 보편 교회의 일부”라며 “교황의 사목 방문은 몽골에 사는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희망의 표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인구 대다수가 불교 신자로, 몽골 전체 가톨릭 신자는 1400여 명에 불과하다.교황청은 소비에트 연방 붕괴 직후인 1992년 몽골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복음화에 힘써왔다. 몽골 교회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심도 각별하다. 교황은 지난해 8월 몽골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 주교를 추기경에 임명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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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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