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틴스타(TeenSTAR) 국제회의가 8월 12~15일 의정부교구 한마음수련원에서 한국틴스타(대표 김태선 수녀)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틴스타 국제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틴스타 국제회의는 틴스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38개 국가 대표들이 2~3년에 한 번씩 모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교육 전망을 모색하는 장이다.

특히 이 국제회의는 생명교육·운동가들의 국제적인 연대와 교류를 증진, 생명존중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각국 틴스타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문제와 대안, 새로운 프로그램 및 청소년 성 정체성 현황 등에 대해 나누고, 다각적인 정보 공유와 상호 점검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 성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일정 중에는 국내외 틴스타 교사들의 만남의 시간과 한국 틴스타 정교사 자격증 수여식도 마련된다.

‘틴스타(TeenSTAR)’는 ‘성인의 책임감이라는 맥락에서 본 성교육(Sexuality Teaching in the context of Adult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신체적인 면뿐 아니라 정서·사회·이성·영적인 면에서 총체적으로 성을 이해하고, 성에 대한 정체감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산부인과 의사인 한나 클라우스 수녀(미국 의료선교수녀회)와 신학자, 사회학자, 교육학자, 심리학자 등이 공동으로 개발, 현재 세계 38개국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