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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지부, 의정부 분원 봉헌

“새 보금자리에서 믿음·사랑 전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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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지부의 의정부 분원 봉헌 미사 모습.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지부(Order of Saint Augustine, 지부장 서인석 신부, 이하 수도회)가 수도회 의정부 분원인 ‘착한 의견의 성모수도원’(이하 성모수도원)의 문을 새로 열었다.

수도회는 8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리 동중리 성모수도원 현지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수도회 총본부 프로스페로 그렉 추기경, 호주관구장 토니 뱅스 신부, 한국지부장 서인석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수도원과 성당 봉헌 미사를 거행했다.

수도회는 지난 2004년 의정부교구 신설과 함께 초대교구장 이한택 주교 초청으로 의정부교구에 진출, 소규모 단체피정과 개인피정, 교구 공소사목, 군사목 등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분원을 구심점으로 수도회 영성 확산과 의정부교구 사목 협력에 매진할 방침이다.

새로 선보인 수도원과 성당은 대지 1만 5000여㎡ 위에 각각 400㎡ 규모로 마련됐다. 성모수도원은 한국지부 회원들이 주축이 돼,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외국수도원 등의 후원없이 한국 내 모금만으로 지어 올려 의미를 더한다. 특히 수도회는 수도원과 성당 봉헌에 이어 성모수도원 부지 내에 일반 신자들을 위한 피정의 집을 마련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도회는 지난 1985년 한국에 진출, 본당 사목을 비롯해 피정 지도와 영성상담, 병원사목, 그룹홈 운영, 대학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봉헌미사를 주례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동안 많은 신자들이 영적 위안을 얻고, 하느님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수도회가 교구에 진출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적 힘이 된다”며 “새로 수도원을 봉헌한다는 것은 특히 수도회원들이 새로운 삶과 새로운 공동생활을 봉헌한다는 의미로 중요성을 더한다”고 격려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증거자이자 상속자인 수도회의 현존은 한국교회의 큰 축복”이라며 “앞으로도 수도회가 한국교회 안에 믿음과 소망, 사랑을 지속적으로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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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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