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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르멜 여자수도원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기도·관상에 삶을 봉헌한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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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가르멜 여자수도원 설립 50주년 기념미사가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기도와 관상에 삶을 봉헌한 이들의 보금자리, 봉쇄수도원인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의 대구 맨발 가르멜 여자수도원(이하 대구 가르멜 여자수도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대구 가르멜 여자수도원은 14일 오전 11시 대구시 남구 안지랑로 16길 30 수도원 성당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총대리 이용길 신부, 사무처장 박석재 신부, 원로사제 이홍근 신부와 가르멜남자수도회 한국관구장 이돈희 수사 등 총 23명의 사제·수사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신자 및 재속회원 등 350여 명이 참례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수도원 창립 멤버인 예수의 데레사 수녀와 마리아 까리따스 수녀(현재 상주 가르멜수도회 소속)가 참석해 의의를 더했으며, 미사 후에는 수도원 50년 역사를 담은 영상물 상영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작년은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이 되는 해였고 올해는 대교구 승격 50주년을 맞는 영광스러운 해인데, 이러한 때에 대구 가르멜수도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은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면서 “대구에 가르멜수도원이 설립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섭리이며, 그간 대구대교구의 영적 성장에 가르멜수도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가르멜 여자수도원은 대구대교구 제7대 교구장인 서정길 대주교의 초청으로 오스트리아 마리아 여자 가르멜 수도원에서 엘리야 데레사 수녀를 파견하면서 시작됐다. 1962년 9월 14일 엘리야 데레사 수녀를 비롯한 6명의 수녀가 함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6년 안동교구 상주 가르멜수도원을 탄생시키는 등 꾸준히 성장을 거듭, 현재 17명의 수녀가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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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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