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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삶 충실히 살겠습니다"

골롬반회 한국지부, 구화 신부 페루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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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번째 골롬반회 한국인 사제인 구화 신부가 골롬반회 한국지부 사제인 민 디오니시오 신부와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골롬반회 한국지부(지부장 오기백 신부)는 4일 서울 동소문동 6가 본부 2층 선교센터에서 구화(로카노) 신부의 페루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로써 페루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제는 교구 지원사제를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구 신부는 "하느님과의 친교에 초대받았으니 선교지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한 손에는 지팡이,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복음을 선포한 골롬반 성인의 카리스마를 따라서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로서 선교사의 삶을 충실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1979년 부산 송도 태생인 구 신부는 1997년 입회해 미국 시카고 가톨릭연합신학교를 졸업했다. 2008년부터 2년간 타이완 골롬반 선교센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정사목 실습을 했으며, 2012년 사제품을 받았다.

 지부장 오기백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선교의 핵심은 주고받는 나눔이다"며 "페루 교회는 역사가 한국 교회보다 두 배는 깊은 만큼 구 신부님과 페루 사람들이 서로에게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 복음화를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 신부는 12일 출국, 볼리비아에서 4개월간 스페인어 연수를 한 뒤 페루로 들어가 현지에서 본당사목과 함께 선교사로서 살게 된다. 페루 수도인 리마 교구와의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3년간 더 연장할 수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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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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