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총원장 황석모 신부)는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성북동 수도회 본원 성당에서 ‘제1회 순교자의 삶과 신앙’ 연구발표회를 연다.
103위 한국 순교자 시성식이 봉헌된 지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열린 이번 연구 발표회는 박해 시기 동안 신앙 선조들이 순교를 결심하기까지의 삶과 신앙생활을 집중적으로 규명하고자 마련됐다.
김진소 신부(전 호남교회사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발표회에서는 방상근 박사(한국교회사연구소), 김정숙 박사(영남대 사학과), 조현범 박사(한국한 중앙연구원), 원재연 박사(수원교구연구소) 등이 발제자로 나서 순교자 최창현·강완숙·정하상·황석두 등의 삶과 신앙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