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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목자수녀회 제주분원 축복식

“새 보금자리에서 사랑 실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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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목자수녀회 제주분원 축복식에서 수녀들이 ‘희망의 기도’를 부르고 있다.
 

 
착한목자수녀회 제주분원(분회장 함혜은 수녀)은 4월 24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018 현지에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열었다.

프랑스 출신 성녀 마리아 아 산타 에우프라시아 펠레티에르(1796~1868)에 의해 1835년 창립된 착한목자수녀회는 1966년 전주교구장 한공열 주교의 초청으로 한국에 진출했고, 제주교구에는 2004년 진출해 미혼모와 가정폭력 피해로 가출하는 여성들의 임시피난처인 ‘생명의샘’(2004년 5월 15일 개소)과 위험수위에 이른 가정 해체와 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가정문제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우일 주교는 축복식 미사 강론에서 “성녀 마리아 에우프라시아의 창립정신을 이어받아 전세계 71개국에서 봉사하는 4500여 명의 수녀와 특히 가장 낮은 자세로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여성들을 위해 모든 정신을 쏟고 있는 제주분원 수녀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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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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