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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 사전 승인 요청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고 이태석 신부 관련 공지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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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레시오회 한국관구장 남상헌 신부는 6일자로 고 이태석(요한 세례자, 1962~2010) 신부 관련 공지문을 발표, "교회에 충실했던 사제요, 수도회 카리스마를 모범적으로 살았던 수도자 이태석 신부의 신원과는 거리가 먼 사사로운 목적을 지닌 기획 및 활용, 또는 그에 대한 그릇된 평가나 해석은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이어 이 신부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활동과 기념사업은 △그의 삶이 그러했듯이 교회를 건설하고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며 교회법과 교회 가르침에 부합돼야 하고 △하느님께서 그를 통해 가난한 청소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낸 그의 영성과 성덕을 밝히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하며 △교회의 선교적 차원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남수단과 톤즈 현지 상황과 사람들의 명예 및 존엄성을 손상하지 않고 △현지 수도공동체가 수행하는 선교사목을 존중하고 돕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신부는 특히 "이 신부 선종(2010년 1월 14일) 이후 그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결성된 법인이나 단체는 모두 이 신부의 의향 및 살레시오회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적시하고 "이들이 행하는 제반 사업이나 기념사업에 대해 고인의 동의가 없었음은 물론 살레시오회도 그 어떤 사전동의나 승인을 한 바가 없고, 현재 살레시오회는 이런 이들의 모금활동에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 단체는 이 신부 삶을 다룬 방송ㆍ영화ㆍ음악ㆍ출판ㆍ공연 등 여하한 목적으로 제작했거나 기획, 제작 중인 법인과 개인, 단체는 필히 살레시오회의 정상적 승인을 얻은 후에 활동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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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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