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담당 이성운 신부)는 14일 청주교구 청원 내수성당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와 서울, 대구, 부산, 마산, 의정부 등 9개 지부 담당 신부, 회장단과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각 지부별로 후원회 활동 활성화와 회원 확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까지 군종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광주대교구에 후원회 설립 준비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 말 또는 내년에는 정식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여 군종후원회의 외연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수일 주교는 총회 참석자들에게 군종교구 사제 부족으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병사들을 위해 민간인 사제가 군종교구민을 위한 성무를 집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자고 당부하며 “군종후원회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