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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학회 2014년 1학기 수여식 … 김종여 씨에 감사패

“북한·아시아 선교사 양성 보탬 되길”
총 13명에게 200만 원씩 전달
김종여 씨, 봇짐장사하며 모은
3억여 원 상당 부동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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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열린 옹기장학회 2014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혜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2014년도 1학기 수혜자 인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이 13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별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옹기장학회에 평생 모은 재산을 기증한 김종여(마틸다) 여사에게 감사패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종여 여사는 봇짐장사 등을 해가며 평생 동안 모은 3억50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최근 옹기장학회에 써달라며 기증했다. 수여식 후 김 여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인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고 싶은 바람을 평생 지녀왔지만 직접 실천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국내외 곳곳에서 선교활동을 펼쳐나갈 사제와 전문가 양성을 해나가는 옹기장학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기증의 뜻을 밝혔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수여식에서 북한 및 아시아 선교에 나설 신학생과 예비선교사 등 총 13명에게 장학금 200만 원씩과 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수혜자들에게 “전 세계를 향한 선교도 사제들만이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협력하고 기도해주시는 이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는다”며 “복음 선포를 위해 우선 나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기쁜 삶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옹기장학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북방선교를 목적으로 생전에 설립한 유일한 사업으로,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이 장학회를 교구 기념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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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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