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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권길중 신임 회장

모두가 하나 돼 교회 쇄신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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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 몰려올 때 그 힘을 이용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면 좋겠습니다. 순교 성인들이 `하느님 말고는 아무것도 믿을 게 없고 굴복할 게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되새기면서 교회를 쇄신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15일 열린 한국평협 2014년 정기총회에서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길중(바오로, 74, 서울 잠실본당) 회장은 "올해 한국교회에 하느님 축복이 한꺼번에 내리는 걸 보면서 교회가 어머니 같은 사랑과 자상함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염수정 추기경님이 로마에서 받고 오시는 은총을 믿고 따른다면 교회는 틀림없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단찮은 경력을 가진 사람도 예수님이 은총으로 세워주시면 시몬 베드로처럼 반석이 돼 그 위에 교회도 세울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이 작은 그릇에 넘치더라도 각 교구 평협 회장님들이 큰 그릇으로 저를 잘 받쳐주신다는 믿음으로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권 회장은 "평신도부터 교구장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 되려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먼저 한국에 하느님 나라가 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권 회장은 또 한국 평신도와 더불어 사회 전체가 가진 문제로 `불신`을 꼽고, "사제들이 평신도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평신도가 믿고, 또 평신도가 사제를 따르고 믿고 있다는 걸 사제들이 믿어준다면 참 좋겠다"며 평신도 운동도 이러한 믿음과 일치 안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등포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교육자 출신인 권 회장은 포콜라레(마리아사업회) 새 인류 운동 한국지역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참스승 다솜 운동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서울평협 회장에 선임됐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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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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