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재단법인 ‘무지개 장학재단’(이사장 이병호 주교)은 지난 2월 22일 오후 3시 전주교구청 4층 강당에서 2014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남종기 신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2명에게 총 3212만 원이 수여됐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장상원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드리는 장학금을 단순한 돈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사랑을 생각하고 받았으면 한다”며 “여기에서 주는 사랑 받고 자라는 여러분이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고 도우며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지개 장학재단’은 전주교구 원로사목자 지정환 신부가 장애인 또는 장애인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07년에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