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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노동사목 ‘카페 in’ 성격유형·우울증 검사 상담 제공

“노동자 고민·어려움 나누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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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노동사목 노동자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 in’ 내부 모습.

인천교구 노동사목(전담 김윤석 신부)은 인천 십정2동 노동자센터 1층에 ‘휴식 그리고 삶의 이야기 카페 in’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교구 내 부평, 부천, 주안지역에 분리돼 있던 노동사목을 통합해 십정2동에 노동자센터를 마련하면서 교구 노동사목은 센터 1층에 노동자들의 심리상담실을 겸하는 카페 in을 개업했다.

본래 ‘심리카페’로 상호를 정하려고 했지만 사주나 타로 보는 곳으로 오인될 수 있어 카페 in으로 최종 결정했다. in은 ‘사람(人)’이라는 의미와 함께 ‘안으로 들어와 함께하자’는 뜻도 지닌다.

노동사목 김은숙(엘리사벳) 사무국장(심리상담사)은 “해고를 당했거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노동자들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부부관계에서 고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카페 in에서 간단한 우울증 검사와 MBTI 성격유형 검사를 비롯해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에게 시혜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같은 노동자 입장에서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간단한 상담은 노동자센터 1층 카페 in에서 실시하며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4층 상담실로 이동한다.

노동자 대부분이 비싼 상담료 부담으로 전문 상담기관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 카페 in에서는 실비만 받고 있다. 또한 향후 교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무료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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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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