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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언론인산악회 100차 순례에 함께한 회원들이 강진 다산 초당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
성지순례로 신심을 다지고, 산행으로 건강을 다지며, 나눔으로 친교를 다진다.
지난 2월 100차 성지순례 겸 산행을 기록한 가톨릭언론인산악회(회장 이건복, 지도 한기철 신부) 얘기다.
신문 방송 출판 등 언론 유관 분야에 종사하는 신자들이 함께하는 가톨릭언론인산악회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순례를 떠난다. 2005년 11월 불암산 요셉 수도원 순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빼먹은 달이 없다.
순례 일정은 비슷하다. 아침 7시쯤 서울 덕수궁 앞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성지순례인 만큼 시작기도는 늘 103위 성인호칭기도와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다. 목적지에 이르면 먼저 산행을 한다. 산행 도중에 저마다 마련한 도시락 나눔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산행 후에는 인근 성지나 교회 사적지, 수도원 등지를 방문해서 순례를 한 후 함께 미사를 봉헌한다. 그러고 나서 저녁 만찬을 함께 나눈 후 서울로 돌아온다.
가톨릭언론인산학회는 그동안 솔뫼, 미리내, 배론 등 국내의 대표적 성지는 물론, 경주 진목정, 주어사 터, 포천 이벽 세례자 요한의 본래 묏자리 등을 두루 섭렵했다.문의 : 010-4239-1929, 오완수 이창훈 기자 chang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