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톨릭미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톨릭미술가들은 미술활동을 통한 교회정신 구현, 교회미술의 질적 향상, 창작활동을 통한 작가들의 친목 도모와 복음정신 전개를 목적으로 지난 14일 오후 3시 제주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에서 ‘제주 가톨릭미술가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서양화 13명, 공예 10명, 한국화 9명, 조각 4명, 판화·디자인 각 1명 등 38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회칙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확정 순으로 진행 됐다. 총회에서는 3년 임기로 허민자(율리아나·김기량본당·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 회장을 비롯, 김방희(프란치스코·중앙본당·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장)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담당사제는 김석순 신부(동문본당 주임)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