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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평위 사회현안 자료집 ‘경제민주화와 교회 가르침’

“부의 편중 완화가 경제민주화”
민주적·윤리적 경제운영 위한 그리스도인 올바른 인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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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시들해지면서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뒷걸음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 이하 정평위)가 경제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내고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인식과 접근을 당부했다.

정평위는 지난 3월 발행한 사회현안 자료집 「서울 정의평화위원회와 세상」에서 ‘경제민주화와 교회의 가르침’을 주제로 한 글을 통해 “경제민주화 논의의 핵심은 재벌그룹과 대기업에 대한 공권력의 규제”임을 강조하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연대할 소명이 있는 그리스도인은 경제가 민주적이며 윤리적으로 통제·운영되도록 촉구하는 활동에 연대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1부 경제민주화의 개념, 2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료집에서 “경제민주화란 특정 세력의 시장 지배를 법률로 규제하여 부의 편중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특히 2부에서는 자본주의, 금융체제, 노동조합, 세수와 공공지출 등의 항목을 통해 경제생활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간추린 사회교리」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 교리서와 ‘새로운 사태’ ‘진리 안의 사랑’ 등의 회칙을 통해 ‘노동,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제도는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지 인간이 결코 그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회의 가르침을 재확인한다.

정평위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 현안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입장을 담은 자료집 「서울 정의평화위원회와 세상」을 발행, 일선 사목자들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자료 원문은 정의평화위원회 홈페이지(http://catholicjp.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773-1050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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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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