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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국회의원, 사회교리 실천에 적극적

한국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 의정활동 첫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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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들은 당파에 관계없이 대체로 사회적 약자들을 옹호하고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사회사도직연구소(소장 오용석)가 신자 국회의원 모임인 `신우회`에서 활동하는 19대 의원 57명이 2012년 9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발의한 법안 520개를 조사분석한 결과, 가톨릭 사회교리 주제와 부합하는 법안이 23(120개)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사도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한국가톨릭 신자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사회교리적 분석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자 의원들은 △인간 존엄성 △생명ㆍ가정 △환경 △경제ㆍ복지 등 사회교리와 관련된 8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

 교육문화 관련 법안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ㆍ복지(12건), 노동ㆍ교육(10건), 생명ㆍ가정(9건) 법안이 뒤를 이었다. 경제ㆍ복지 관련 법안에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안, 장애아동 특별보호연금 보호법안 등이 있었고, 생명ㆍ가정 관련 법안에는 장기이식 참여 활성화를 개정 법률안, 산모의 부담을 줄여 출산을 장려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 등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자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오용석 소장은 발간사에서 "이 보고서를 출발점으로 신자 국회의원들이 입법 활동을 할 때 사회교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보고서가 신자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이 사회교리를 삶 안에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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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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