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대표 유흥식 주교, 사무총장 지광 스님(녹야원 주지))는 2일 오전 11시30분 대전 유성관광호텔 클로버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따른 지역 종교계의 협력과 환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성공회 대전교구 권희연 주교,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상임부회장 법륜 스님, 감리교 남재영 목사, 유교 오동환 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임시총회에서 유흥식 주교는 각 종단 대표에게 교황이 아시아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한다는 방문 목적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각 종단은 종교계의 화합과 일치, 협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각 종단별로 ‘교황 방문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교황 방한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대전·충남·세종 종교인평화회의에는 천주교, 불교, 성공회,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이 참여해 서로 다른 종단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