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 배용우 신부)가 10~11일 태안 청포대썬셋리조트에서 법인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돌봄과 섬김으로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회 산하 단체·시설 종사자 540명이 참석, 사회복지회의 미션 비전을 되새기고 각 사회복지현장에서 돌봄과 섬김의 자세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로 다짐했다.
행사는 ‘정조의 위민정책과 21세기 천주교인의 사회복지 정책의 계승’을 주제로 한 김준혁(한신대) 교수의 20주년 기념 특강과 「아부나 뎅딧」의 저자 한만삼 신부(수원교구 기산본당 주임)와의 만남, 기념음악회, 기념미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994년 5월 10일 설립된 수원교구 사회복지회는 현재 134개 산하 단체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를 주제로 정체성과 비전, 20여 년간의 기록, 인재양성에 대한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 참여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