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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연숙)는 지난 4월 29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 천호성지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앙과 헌신적 사랑을 통해 가톨릭 여성의 존재와 품위를 드높이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공동체를 성장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가정과 사회 안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톨릭 여성의 사명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회원 90여 명은 치유자로서의 가톨릭 여성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세월호 사고로 슬픔과 혼란을 겪고 있는 유족과시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하느님 사랑으로 보듬고 치유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총회를 마친 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애도의 날을 정해 줄 것을 주교회의에 건의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