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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톨릭 남성 평신도 단체인 ‘우눔 옴네스’(Unum Omnes, ‘모든 이를 하나로’) 집행위원회의가 한국평협(회장 권길중) 주관으로 20~27일 서울에서 열린다.
‘가정 안에서 남성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교황청과 독일 등 12개국 집행위원 3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케네디(아일랜드) 회장 연설 △ ‘한국교회의 활동’, ‘한국교회의 사회사목 활동’ 주제발표 △명동대성당ㆍ의정부 참회와 속죄의 성당 순례 △동ㆍ서소문 별곡전, 경복궁, 한국민속박물관, 한국민속마을 관광 등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1948년 설립된 우눔 옴네스는 교황청 인준 단체이며 유엔(UN) 옵서버 자격의 비정부기구다. 한국평협은 2009년 정식회원국이 된 후 2012년 바티칸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국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ㆍ독일ㆍ아르헨티나 등 20여 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필리핀이 회원국으로 있다. 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총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집행위원회의가 열린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