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성지(111곳)를 순례한 완주자들이 360명을 넘어섰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에 수록된 성지 111곳을 모두 순례한 완주자들에게 축복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연소 순례자 송대호(미카엘·12)군 가족 등 19명이 축복장을 받았다.
300여 명의 완주자 중 유일한 수도자인 이영일 수녀(거룩한말씀의수녀회)는 “순교 정신으로 수도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한 곳, 한 곳 피정하듯 방문했다”며 “순례하는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