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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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아픈 가족 돌봄에 힘든 청년 돕는 ''이른 돌봄'' 캠페인

전용 계좌 개설해 기부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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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의나눔 홈페이지 캡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17일부터 장애,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 돌봄으로 인해 진학이나 취업, 생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이른 돌봄’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가족 돌봄 청년은 장애,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이나 청년을 말한다. 영국, 일본 등에서는 이들을 영케어러(young carer)라고 한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해외 국가별 연구에서는 청소년 인구의 5~8를 영케어러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11~18세 청소년 인구에 단순 대입했을 때 약 18만 4000명에서 29만 5000명을 가족 돌봄 청년으로 추산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해 기본적인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시작되는 돌봄 책임을 지게 되는 가족 돌봄 청년은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장이 돼 요리, 청소 등 가사부터 아픈 가족의 간병, 다른 가족 구성원 돌봄 등 이중, 삼중의 부담을 가지게 된다. 가족을 돌보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낮은 학업 성취도는 이들의 미래 고용상태와 자립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바보의나눔은 도움을 받지 못해 돌봄 및 간병, 생계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가족 돌봄 청년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른 돌봄’ 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모금액을 가족 돌봄 청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돌봄 및 간병비, 생활비, 교육비 등 가족 돌봄 청년이 사용을 희망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모금액에 따라 지원규모, 지원금 범위 등이 결정된다. 바보의나눔은 캠페인 종료 후 모금 및 지원 결과 보고를 통해 총 기부 건수와 모금액, 실제 지원 결과 등을 바보의나눔 홈페이지에 자세히 보고할 예정이다.
 

‘이른 돌봄’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보의나눔 홈페이지 내 ‘이른 돌봄’ 캠페인 웹페이지 또는 캠페인 전용 계좌(하나은행 810-100510-05404, 예금주: (재)바보의나눔)에서 기부할 수 있다.
 

문의 : 02-727-2506~8, 모금홍보팀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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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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