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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국제성모병원 개원, 의료사목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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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산 주교와 정신철 보좌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7일 국제성모병원 개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정훈 기자

인천교구 국제성모병원이 17일 인천시 서구 심곡로 100번길 25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개원미사를 봉헌하고,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병원사목의 첫발을 내디뎠다.
 
 연면적 4300㎡, 건축면적 3만 1600㎡에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 국제성모병원은 25개 진료과목, 35개 진료과, 12개 전문 진료센터로 구성된 1000병상 규모 인천 서부지역 최대 병원이다.
 
 병원은 △성체줄기세포 연구 △첨단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 △신약개발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전이재발암센터를 통한 전인적 진료 △장수의학센터 운영 △하이브리드 수술실 운영 등 기존 국내 의료 서비스를 뛰어넘는 시설과 의료술을 갖췄다. 병원은 또 `의료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개념을 도입, 병원을 둘러싼 천마산 둘레길과 노천광장, 각종 문화ㆍ편의시설을 통한 정신적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는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자리한 서구 심곡동은 인천시에서도 지리적으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 중인 검단 신도시가 개발되면 더 많은 이들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병원은 올해 개최하는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국제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시의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중국ㆍ러시아 등 이웃 나라와 교류하며 해외 환자들에게도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가톨릭의료원을 설립해 원장에 인천성모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을 임명한 교구는 체계적인 병원 경영 시스템을 통해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병원과 나란히 세워진 마리스텔라(시니어타운)가 조만간 문을 열면 이 일대는 병원과 노인사목을 아우르는 복합 메디컬타운이 된다.
 
 이학노 몬시뇰은 "오늘 개원은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최고의 인술과 사랑 안에서 의료혜택을 누리며 주님 사랑으로 치유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산 주교는 "우수한 의술과 하느님 사랑이 합쳐져 지역을 넘어 한국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하느님 뜻에 따라 봉사하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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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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