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연 박문중학교 개교 기념미사에 앞서 최기산 주교(오른쪽 네 번째)와 정신철 보좌주교(최 주교 왼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정훈 기자

   인천교구는 준공을 마치고 최근 새로 문을 연 인천시 연수구 송도 과학로 51번길 102 박문중학교 이전 개교 기념미사를 19일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봉헌하고 학교의 새 출발을 자축했다.

　인천시 동구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박문중학교는 지난해 첫 삽을 뜬 후 1년 만에 완공하고 개학에 맞춰 수업에 들어갔다. 대지면적 약 1만 3000㎡, 건축면적 약 300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학교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25개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ㆍ2학년 학생 270여 명이 학업에 매진 중이다.

　인천가톨릭교육재단과 학교 측은 원도심 동구 지역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시 학교 신설 필요성 등을 고려해 2012년 송도국제도시 이전 계획을 이행했으며,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 교명을 박문여중에서 박문중학교로 바꿨다. 1940년 세워져 70년 넘는 전통을 지닌 학교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새 전환기를 맞았다.

▲ 2015년 1월 완공 예정인 박문여자고등학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