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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성고 신축 기공식

명동성당 종합계획 따른 이전
정원 증설·남녀공학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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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계성고 조감도.

70년간 명동성당 곁을 지켜오던 서울 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숙진 수녀)가 3일 성북구 길음동에 계성고등학교로서 첫 삽을 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3일 성북구 길음동 1284-15(길음뉴타운 제8구역내 학교부지) 현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계성고등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계성여고는 명동 지역에 학생이 줄고 명동성당 종합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신축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계성여고는 학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학교를 남녀공학로 전환하고 학생정원을 늘렸다. 이에 따라 교명이 ‘계성고’로 전환되고 기존 24학급에서 30학급에 특수학급 3학급으로 총 765명 규모로 정원이 증가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계성고는 계성여고의 전통을 이어받아 양질의 교육으로 학교와 지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성고가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바쳐 아낌없이 사랑하셨듯이 학생을 사랑하고 훌륭한 인재를 키우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계성여고 교장 심숙진 수녀는 “학생들을 찾아간다는 차원에서 학생들이 많은 곳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미션 스쿨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학원은 2011년부터 길음동 신축이전을 준비, 2013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2016년 3월 개교할 신축 교사는 총 대지면적 1만5000㎡에 연면적 1만9663㎡로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교과교실, 다목적강당, 대형 열람실과 옥외 대운동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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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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