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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대·간호대학 60주년

“참의료인 양성하는 글로벌 선도 학교 매진”
학술행사·사진전·기념식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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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봉헌된 가톨릭대 의대·간호대 60주년 기념미사 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운데),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 박신언 몬시뇰(염 추기경 오른쪽), 강무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가톨릭대 총장 박영식 신부(강 의료원장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포토 월’ 제막식을 치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이 개교 60주년, 환갑을 맞았다.

의과대학은 성신대학 의학부에 1954년 5월 3일 79명이 입학하면서 개교했다. 1936년 일제 치하 때 서울 명동에 있었던 성모병원에서 소수의 가톨릭 신자 의사들을 중심으로 진료활동을 펼쳐오던 서울대교구는 1954년 의학부 설립인가를 받게 됐다.

간호대학은 1954년 5월 8일 2년 과정의 150명 정원으로 설립 인가를 받은 성요셉간호고등기술학교를 그 모태로 한다.

이에 의과대학·간호대학은 ‘참의료인 양성 60년, 세계로 도약 100년’이라는 주제 문구 아래 5월 19~25일 학술행사, 사진전, 기념식, 기념미사, 기념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20일 ‘가톨릭의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 중에는 장기 이식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간호대학은 22일 ‘가톨릭간호 60년, 간호의 미래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간호임상과 간호교육계에서 활동 중인 재미 동문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가톨릭 임상의료윤리의 의미와 실천을 밝히는 특별한 학술행사도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생명대학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21일 ‘임상현장에서의 의료윤리 활성화 방안-CMC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발간된 가톨릭임상의료윤리 가이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이동익 신부(임상현장과 의료윤리)와 미국 가톨릭생명윤리센터장 존 하스 박사(임상현장에서 의료윤리의 기능과 역할/가톨릭 기관에서의 임상의료윤리 자문),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영성구현실장(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책임교수) 김평만 신부(사례 중심의 임상의료윤리 가이드북 개발), CMC 의료협력본부 오승민 교수(CMC 임상의료윤리 교육 시행 경험 공유 및 교육활동 강화방안),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강숙 교수(병원윤리위원회의 역할과 CMC에서의 활성화 방안),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문재영 교수(임상 의사의 자문경험), 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연구소장 정재우 신부(CMC 임상자문서비스 구축의 방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존 하스 박사는 “교회는 무엇이 인간의 번영을 이끌어내는가에 대한 자연도덕법칙의 통찰을 활용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통해 드러난 계시로부터 더욱 깊은 통찰을 얻는다”고 말하고 “교회는 신앙과 이성, 종교와 과학을 모두 이용해 의료 선교를 위한 윤리적 지침을 제공한다”고 임상의료윤리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23일에는 기념식과 기념미사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60년간 공로를 쌓아온 다양한 분야, 인물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고, 염수정 추기경 주례 기념미사 중에는 가톨릭 의료인들에게 필요한 친절 선언문과 기도문이 낭독, 봉헌되기도 했으며, 미사가 끝난 뒤에는 세계지도 위에 동문들의 사진을 수놓은 ‘포토 월’ 제막식도 마련됐다.

강무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4년 탄생한 우리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60년의 세월을 거치며 5000명의 의사와 3000명의 간호사를 배출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학교가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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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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