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대안학교 소나무학교가 들어설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있는 대경대학교. 사진제공=김건표 교수

올 9월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고등과정의 직업대안학교 ‘소나무학교’(이사장 정홍규 신부)가 문을 연다.

소나무학교는 사단법인 푸른평화(이사장 정홍규 신부)와 대경대학 학교법인 중암학원이 공동 설립하는 대안학교로, 예술ㆍ예능ㆍ사회실무 등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직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경대 평생교육원 부설 창조경제교육센터에 문을 여는 소나무학교의 교육 이념은 국제화 시대에 따른 창조적이고 국제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다. 수업은 고등학교 3년, 대학 2년 과정이다. 학교는 세계 유명직업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인 직업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사장 정홍규(대구가톨릭대) 신부는 “기존의 대안학교의 장점을 살리면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공교육에서 할 수 없는 교육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나무학교 설립에 힘을 보탠 김건표(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교수는 “소나무학교는 선진화된 직업교육을 도입한 대안학교”라며 “기존의 대안학교 장점과 특성화된 직업교육의 장점을 융합한 신개념의 대안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나무학교는 14일 오전 11시 대경대 디자인동 1층 대극장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 053-850-1407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