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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공원, 순교성지 조성 밑그림 완성

서울시 중구, 설계경기 공모 당선작 확정… 교황 방한 맞춰 입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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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소문 밖 순교성지 설계경기 공모 당선작 ‘EN-CITY ENGRAVING the PARK’ 단면도. 지상은 공원과 순교성지, 곧 역사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지하는 순교를 기념하는 종교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도록 설계됐다.

오는 8월 16일 124위 시복식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게 될 서소문 밖 순교성지를 세계적 순교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 27일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설계경기 공모를 공개 심사로 마무리하고, 당선작에 (주)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대표 윤승현)가 출품한 ‘EN-CITY ENGRAVING the PARK’를 선정했다고 6월 30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다양한 도시활동을 수용하면서도 순교성지로서, 역사공원으로서 전체적인 공원 배치와 실내 공간의 크기, 유기적 흐름이 매우 아름다운 도시적 구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작에는 (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현수)의 ‘MEMO RIAL WALL’이, 3등작에는 (주)코마건축사사무소(대표 오종상)의 ‘44 SAINTS MEMORIAL’과 엔이이디건축사사무소(대표 김성우)의 ‘가시(加時)’가 각각 선정됐다. 또 가작은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대표 황선영)의 ‘GROUNDSCAPE’와 (주)유원건축사사무소(대표 이운우)의 ‘서소문역사공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우건축(대표 김인배)의 ‘홍예-빛의 숲’이 뽑혔다.

심사는 박승홍 DMP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를 심사위원장으로 김준성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이형재 (주)정림건축 사장, 진양교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등이 맡았다. 입상작에 대한 심사 평가와 작품 패널은 공모전 누리집(www.seosomun.org)을 통해 공개했으며, 오는 8월 교황 방한에 맞춰 입상작 전시가 이뤄진다.

서소문 역사공원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하고, 2015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순교기념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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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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