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학원 산하 가톨릭대 부속병원, 가난한 이들에게 ‘새 빛’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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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원(교구장 대리 박신언 몬시뇰) 산하 가톨릭대 부속병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각막 이식수술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진료비와 수술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소정의 절차를 거쳐 각막 이식수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적·종교 등과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한다.
가톨릭대 부속병원들은 1980년대 중반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무료 개안수술’을 통해 어려운 이웃 1423명의 시력을 되찾아 줬으며, 2000년에도 한빛은행 및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 전국의 어려운 이웃 136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진행해 사랑과 나눔의 가톨릭 정신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적 및 종교와 상관없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최저 생계비 200 이하인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8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중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초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비 서류 및 신청 문의 : 02-2258-7970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