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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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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수 소장

가톨릭대 의대가 세계 보건의료 협력을 연구하고 실천하게 될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를 개소했다.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본부장 김평만 신부)는 6월 24일 서울 서초구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연구소 개소를 알리고, 초대 연구소장에 한광수(히지노)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임명했다.

연구소 개소는 의료협력본부가 2년 전 개최한 ‘2011 가톨릭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포럼’에서 제기된 자선 의료활동 확대와 국제적 협력 및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게 계기가 됐다. 당시 포럼 참가자들은 국제 보건의료 분야 원조를 위해서는 가톨릭 보건의료지원 네트워크 구성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비롯해 오늘날 전문 의료분야를 선도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의료 기술 지원과 자선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뒤따랐다.

연구소는 그간 이뤄낸 가톨릭 의료기관의 발전적인 성과를 지구촌 곳곳 소외되고 병든 이들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수원국인 대한민국이 지닌 보건의료의 세계적 원조 역할에도 연구소가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광수 소장은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이자 개발도상국이던 나라가 불과 반세기 만에 다른 국가를 돕는 원조국으로 성장한 곳은 우리나라가 최초”라며 “받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기술과 전문성을 세계에 널리 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언(가톨릭학원 교구장 대리) 몬시뇰은 기념사에서 “가톨릭 의료기관이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인 이웃사랑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되고 병든 이웃을 위해 보건 의료사업에 솔선수범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연구소 개소가 교회의 의료 협력사업을 위한 그리스도의 역동적인 역할을 다하고, 국가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협력본부는 이날 연구소 개소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 가톨릭기관의 역할 및 방향성’을 주제로 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어 가톨릭 의료보건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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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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