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료기관들이 외부기관과 활발한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가톨릭대 성의교정(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무일)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사단법인 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와 업무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해외 보건의료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비전케어는 WHO(국제보건기구) 산하 IAPB(세계실명예방기구)와 함께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돕는 국제실명구호단체로, 매년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등지에서 개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2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의료보건 계열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신한대(의정부시 소재), 경복대(남양주시 소재)와도 이 같은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