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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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의료협력본부,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 개소

사회교리 근거한 해외의료선교 발전시킨다
기념심포지엄 열고 방향성 모색
제3세계 의료선교 중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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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 선교를 위한 새로운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가 개소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료협력본부는 지난 6월 24일 교정 내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설립 60년간의 성장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0년의 비전으로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제3세계에 대한 의료 선교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한 국제보건의료의 협력, 연구, 실천 기관이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한광수(히지노)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담당 교구장 대리 박신언 몬시뇰은 “가톨릭의료기관의 발전과 성과를 통해 이제는 지구촌의 소외되고 병든 이웃들을 위한 더 많은 사랑을 나눠야할 때”라며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가톨릭 의료선교의 국제적 역할을 다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역량에 역동성을 더하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국제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활동 지원, 가톨릭 사회교리의 국제보건의료 활동에의 적용 연구, 가톨릭 이념에 근거한 국제보건의 철학과 윤리 정립, 국제보건의료 사업의 윤리적 평가 시행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의료협력본부 오승민(엘리야) 사무국장은 “양적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연구소가 담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가톨릭 사회교리에 근거해 국제보건의료개발협력사업의 윤리적 방향성, 평가기준, 행동지침, 반성원리 등을 제공하고 실천하는 것”이고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사업에서 가톨릭기관의 역할과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의료협력본부장 김평만 신부가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의 나아갈 길’을, 국무조정실 강주홍 개발협력과장이 ‘정부 ODA 사업의 주요 방향성’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원석 사무총장이 ‘보건의료부분 개발협력 전략’을,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성근(마티아) 주임교수가 ‘국제보건의료사업 시행경험 공유-안질환 사업을 중심으로’를, 인도네시아 대학 아스트리드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직업환경의학센터 명준표(스테파노) 교수가 ‘국제보건의료활동에서의 산업보건사업-인도네시아 산업현장을 중심으로’를, 오승민 사무국장이 ‘가톨릭국제보건연구소 협력사업 추진 전략’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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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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