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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촌 주교가 건대병원 원목실 축복미사에서 환자들에게 안수를 주며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
서울 건국대병원 원목실(담당 한상문 신부)은 6월 24일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서울 광진구 능동로 120-1(화양동) 병원 지하 4층에서 새롭게 단장한 원목실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새 단장한 원목실은 10㎡(3평) 남짓한 작은 공간임에도 벽면을 활용, 성요셉상과 성모 마리아상을 모셨고, 독서대와 감실까지 둬 성체조배실과 같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상문 신부는 새로운 모습의 원목실이 환자들뿐 아니라 병원 직원들에게도 기도의 힘과 치유의 은총을 전하는 곳이 되기를 기대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공간이기에 원목실은 작지만 주님께서 초대해주는 곳”이라며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하느님 뜻을 늘 깨닫고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원목실 평일미사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평일 오전 11시 30분, 주일 미사는 오전 11시 지하 3층 세미나실에서 봉헌된다. 문의 : 02-2030-7962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